[ 아티클]산불이 배출한 이산화탄소, 지난 1년치 대비 약 1.8배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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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3월 29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량이 지난해 1년치의 약 1.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기간 배출량은 234만 5182톤으로, 특히 3월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산불이 온실가스를 증가시키고, 그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다시 산불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산불로 나무가 사라지면서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줄어들고, 연소 과정에서 추가적인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것입니다. 기온 상승과 건조한 환경이 산불 확산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산불이 집중된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평균 기온과 습도는 각각 14.2도와 54.7%로 나타났습니다. 1996년부터 2025년까지 같은 기간 평균 기온 6.4도보다 7.8도 높았으며, 습도도 기존 57.7%에서 54.7%로 낮아졌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과 건조한 대기는 산불을 더욱 빈번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Source I Malachi Brooks from Unsplash






Cover image source I Kerry Rawlinson from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