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오대산국립공원 ‘람사르습지 탐사대’ 4기가 임무를 완수했어요.🥾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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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팔로업] 오대산국립공원 람사르습지 탐사대 4기 임무 완수


지난 4월, 오대산국립공원은 습지 보전을 위해 4년간 운영하고 있는 ‘람사르습지 탐사대’ 4기 모집 소식을 전해드린바 있는데요. 모집완료 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탐사대가 성공적으로 운영되었다는 소식이에요. (람사르습지 탐사대는 쉽게 말하면 자연환경 봉사대원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탐사대의 미션은 전문가와 함께 습지 내 동식물을 조사하고 종목록을 만드는 활동으로, 이번 4기 대원들은 동물과 식물조로 나눠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습지내 생물종 모니터링을 하고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생물종 목록을 작성했어요.



Image Source I 오대산사무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번 탐사를 통해 질뫼늪 일원에서 동물 18종, 식물 184종 등 총 202종의 습지 생물을 눈으로 보고, 조사하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는 거예요. 


앞으로도 오대산국립공원은 습지 생물의 다양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람사르습지 탐사대를 확대 운영한다고 하니, 모집 소식이 뜨면 빠르게 전해드릴게요!



Image Source I 오대산사무소





🎓 함께 알아두세요.

람사르습지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 등록하여 보호하는 습지를 말해요. 우리나라의 람사르습지는 대암산 용늪, 창녕 우포늪, 오대산국립공원습지 등 24곳이 등록되어 있고요.

오대산국립공원 습지는 2008년에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으며, 해발 600-1,170m에 있는 고층습원으로 질뫼늪, 소황병산늪, 조개동늪을 포함하고 있어요. 오대산국립공원 습지 안에는 멸종위기 1급인 산양, 수달과 2급인 참매, 큰말똥가리, 새매 등이 살고 있으며, 약 80cm가량의 [이탄층]은 탄소 저장능력이 뛰어나 생태계 보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탄층이란? 습지나 늪에 살던 식물들이 썩어서 쌓임으로써 이루어진 토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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