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2024 파리 패럴림픽, 역사상 최초의 야외 개막식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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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패럴림픽, 장엄한 대회로 선언


2024년 패럴림픽 개막식은 현지 시각 28일 수요일 밤 파리의 중심부인 콩코르드 광장에서 화려한 행사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낭만적인 여름밤,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과 관중들의 축하 속에서 선수들의 퍼레이드와 개막쇼가 지난 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패럴림픽 개막을 장엄한 대회로 선언하며 그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Image source I Paris 2024



이번 개막식은 올림픽의 '완전히 개방된 대회'라는 슬로건에 맞춰 파리 시내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 콩코드 광장 등 야외에서 4시간 동안 펼쳐진 최초의 경기장 밖 개막식이었는데요. 약 15,000명의 경찰이 현장에 배치되어 철저한 보안 속에서 진행되었지만, 파리의 태양이 천천히 저물어가는 저녁에는 달콤한 여름 밤의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개회식은 양팔과 다리 절단장애가 있는 수영 선수 테오 퀴랭의 영상을 시작으로, 장애인 예술가와 댄서,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불협화음'을 주제로 공연을 펼쳤어요. 이어서 각국 선수단의 행진이 이어졌는데요. 대한민국 선수단은 곤룡포를 입고 36번째로 입장했어요. 퍼레이드가 끝난 후 프랑스의 장애인 싱어송라이터 럭키러브의 공연과 패럴림픽의 역사를 보여주는 순서가 이어졌고, 프랑스 패럴림픽 전설들이 차례로 성화를 넘겨받아 성화대에 불을 붙이며 성대한 개막을 알렸어요. 


이번 대회에는 18곳의 경기장에서 신체적, 시각적, 지적 장애가 있는 4,000명 이상의 선수가 22개 종목에서 12일간의(2024.8.28 - 2024.9.8) 위대한 게임을 펼칠 예정입니다. 장애를 뛰어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인류의 연대와 포용의 장인 패럴림픽의 개막식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Opening I Ceremony


개막식 전경 Source I Reuters



Opening I Performance

개막식 무대 퍼포먼스 Source I Reuters




시작을 알리는 성화 점화 🔥


개막 퍼레이드를 위한 워밍업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