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는 무겁고 거대한 문제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만약 이 문제를 게임으로 풀어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단순한 재미를 넘어, 기후위기의 본질을 이해하고 해결책까지 고민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협력 보드게임을 소개해요.

보드게임 ‘데이브레이크’에서 플레이어들은 미국, 중국, 유럽, 그리고 ‘글로벌 사우스’라 불리는 국가 그룹 중 하나를 맡습니다. 목표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청정 에너지를 개발하며, 국제 협력을 통해 지구를 지켜내는 것입니다. 만약 기후변화가 심해지면 삼림이 사라지고, 빙하가 녹으며, 사회적 위기가 이어집니다.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현실에서 벌어질 법한 문제들이 게임 안에서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흥미로운 점은 협력의 방식입니다. 게임 초반에는 각국이 개별적으로 움직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 협력할 기회가 늘어납니다.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결국 함께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문제. 그 현실이 이 게임 안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각 지역은 자체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독립적인 행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협력을 통해 더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또한 게임에서는 청정에너지 투자, 지역 공동체 강화, 웰빙 예산 마련 등 실제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관련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복잡한 기후위기 문제를, 게임을 통해 조금 더 쉽게 유쾌하게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Source I 코리아보드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