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아들 병원비 2600만원
2600만 원을 실수로 버린 한 시민이 환경미화원들의 도움으로 70%의 금액을 되찾은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돈이 사라졌다?! 아찔한 순간
세종시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3일, 아들 병원비로 준비한 2600만 원을 쓰레기로 착각해 크린넷(쓰레기 자동 집하시설)에 버렸습니다. 다음 날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세종시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강현규 주무관은 즉시 폐기물 집하장으로 연락해 쓰레기 반출을 중단시켰습니다. 하지만 24톤 컨테이너에 압축된 쓰레기 더미 속에서 돈을 찾는 일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쓰레기 더미 속 보물찾기
환경미화원들은 '아들 병원비'라는 말을 듣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컨테이너를 공터로 옮기고 하나하나 살펴본 끝에, 8시간 만에 1828만 원을 찾아냈습니다. 아쉽게도 나머지 금액은 찾지 못했습니다.
A씨는 세종시청 게시판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날 따라 추운 날씨에도 환경미화원 일곱 분과 소장님이 함께해 주셨다"며 감동적인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또한 "작은 사례도 받지 않고 오히려 다 찾지 못한 것에 미안해했다"며 환경미화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세종시
Cover image source I Zibik from Unsplash
사라진 아들 병원비 2600만원
2600만 원을 실수로 버린 한 시민이 환경미화원들의 도움으로 70%의 금액을 되찾은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돈이 사라졌다?! 아찔한 순간
세종시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3일, 아들 병원비로 준비한 2600만 원을 쓰레기로 착각해 크린넷(쓰레기 자동 집하시설)에 버렸습니다. 다음 날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세종시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강현규 주무관은 즉시 폐기물 집하장으로 연락해 쓰레기 반출을 중단시켰습니다. 하지만 24톤 컨테이너에 압축된 쓰레기 더미 속에서 돈을 찾는 일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쓰레기 더미 속 보물찾기
환경미화원들은 '아들 병원비'라는 말을 듣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컨테이너를 공터로 옮기고 하나하나 살펴본 끝에, 8시간 만에 1828만 원을 찾아냈습니다. 아쉽게도 나머지 금액은 찾지 못했습니다.
A씨는 세종시청 게시판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날 따라 추운 날씨에도 환경미화원 일곱 분과 소장님이 함께해 주셨다"며 감동적인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또한 "작은 사례도 받지 않고 오히려 다 찾지 못한 것에 미안해했다"며 환경미화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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