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티클]잡동사니를 쌓아두는 '저장강박증' 환자 집청소 현장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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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의 저장강박증이 의심되는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한 청소, 정리 봉사 소식이에요.


저장강박증은 물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물건을 계속 모으거나 쌓아두는 강박장애의 일종인데요. 증상이 심하면 위생은 물론 대인관계, 일상생활, 사회생활에서 문제가 발생해요.


최근까지 시흥4동에서 근무 했던 자활근로자가 한 달간 연락이 두절되자, 지역복지팀이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방문 당시 자활근로자는 건강이 좋지 않았고, 주방과 화장실, 현관까지 쓰레기가 가득 차 생활 또한 여려운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악취로 이웃주민들까지 불편을 겪고 있었죠.


지난 달 29일, 주민센터는 자원봉사자 20명을 모집하여, 대상 가정의 청소를 진행했습니다. 정리 후 나온 폐기물은 무려 1t에 달했고요. 이후에는 장판과 벽지 교체, 방역, 수리, 침대를 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소식을 통해 가까운 곳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늘 존재하고, 이웃을 돌보는 일의 중요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가끔 주변을 한번 둘러보세요!



이미지 출처 I 금천구






Cover image source I Bruno Guerrero from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