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시작된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8일 간의 여정

이전에도 소식을 전해드려 아시겠지만 이번 홈리스월드컵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상징적인 대회인데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리고 있어요. 개막식은 전세계 대표 선수단의 에너지 넘치고 유쾌한 퍼레이드로 그 여정을 알렸어요. 

올해로 19회를 맞은 홈리스월드컵은 주거 빈곤에 놓인 이들이 4대 4 풋살 경기를 펼치는 국제 대회로 축구를 통해 참가자(홈리스)들의 삶을 변화 시키고, 노숙자를 바라보는 인식과 태도를 개선하는 것이죠. 이런 세계적 공감대를 만들어 홈리스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처음으로 공인한 대회이기도 해요.

이번 대회는 전세계 49개국에서 64팀, 500여명이 출전 중이며, 한국 대표팀은 자립준비청년, 사회복지원시설 거주 청소년, 장애인, 난민 신청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8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요.  한국 대 독일의 개막전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카메룬 난민 출신의 포시 완지(27) 선수의 선제골이 골문으로 들어가며, 한국이 4대0로 이겨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요!

2일 차에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의 여성팀 경기로 시작했어요. 승부차기로 이어질 듯 했던 찰나, 북아일랜드가 경기 종료 몇 초를 남기고 2-1로 승리하며 짜릿한 승부를 펼쳤어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은 FIFA+ 스트리밍 서비스와 AI 무인 스포츠 중계 앱 호각에서 전 경기 생중계를 지원하여 언제든 시청이 가능해요. 과연 어떤 팀이 우승할까요? 대회 모든 일정을 무료로 관람 가능하니 경기장에 직접 방문하여 그들의 도전을 응원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경기 일정은 서울2024 홈리스월드컵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세요!

Image I Anita Milas from homelessworldcu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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