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아날로그 해서 더 좋아, 따뜻한 손편지 우체국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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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따뜻한 우체국, 응원을 보내는 손편지 커뮤니티


요즘 세상이 너무 각박하고 힘들다고 느낄 때가 많나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점점 더 외로움을 느끼고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어요. 질병관리청의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11.3% · 청소년의 28.8%가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어요. 심각한 경우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큰 사회문제이기도 한데요. 우울감을 겪고 있을 때 주변의 따뜻한 한 마디, 진심 어린 위로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온기우편함은 바로 그런 마음에서 시작된 특별한 우편함이에요. 익명으로 자신의 고민이나 이야기를 적어 보낼 수 있는 곳인데요. 누구나 편하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면 돼요. 무려 전국 73곳에 설치돼 있고, 우울감에 대한 사회문제에 집중하는 비영리단체 온기에서 운영을 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우체국이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여기, 온기우편함에 부친 편지에 답장을 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온기우체부💌📭 라고 불리는 자원봉사자들이에요. 온기우체부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거나, 고민이 있다거나, 우울감에 시달리거나, 이렇게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담은 손편지를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온기우체부는 오프라인온기우체부랜선온기우체부 2가지 방식으로 총 700여명이 활동하고 있고, 정성스런 손편지로 ✍️연간 14,500통의 답장을 보내고 있어요. 이렇게나 많은 고민들을 주고 받고 있다니 새삼 놀랍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예쁜 말 한마디 더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게다가, 이렇게 주고 받은 손편지들을 모아서 뉴스레터 서비스인 온기레터로 정기발행하고 있다니, 마치 나만을 위한 맞춤형 위로 편지를 받는 기분도 들더라고요.






온기우편함과 온기우체부 활동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서 사회적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온기우체부가 전하는 편지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고, 그 사람이 다시 다른 사람에게 온기를 전하는 선순환을 만드는 셈이죠. 


혹시 여러분도 외로움을 느끼거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 온기우편함에 편지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온기우체부가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도 정말 의미 있는 일이 될 것 같아요. 온기우체부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손편지로 마음을 나누고 싶다면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있어요! 홈페이지에서 정기적으로 모집하니 수시로 살펴보세요.


마침, -9.27까지 랜선온기우체부를 모집하고 있어요. 손편지로 온기를 전하고 싶다면 꼭 참여해보세요.


📌신청 하러 가기▸



Image source I 사단법인 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