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거리, 다정한 마음 I 3개월 간의 여정
지난 3월, 우리의 동네를 더 나은 환경으로 만들고자 하는 25명의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매주 각자의 동네를 산책하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버리는 우리동네 산책미화 프로젝트 워컵픽업 1기 활동을 끝 마쳤어요! 동네미화라는 주제로 모여 3.18-5.31 까지 총 3개월 간의 짧지 않은 여정을 지나오며 공원, 산책로, 보행로, 바닷가, 골목길 어귀 등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 작은 선행의 기록을 소개합니다.

전국의 동네에서 펼쳐지는 산책미화
[경주시] 용강동, 정발산동, 주엽동 [서울시] 갈월동, 광장동, 논현동, 방이동, 상봉동, 안암동, 이태원동, 잠실동, 합정동 [성남시] 백현동, 수진동, 운중동 [수원시] 인계동, 하동 [용인시] 모현읍, 상현동 [울릉도] 울릉읍 [울산광역시] 태화동 [제주시] 가파도📍
서울, 중부, 남부, 호남, 섬 까지 20여 곳의 동네의 선한 마음이 함께 했어요. 기획 단계에서는 수도권에서만 참여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정말 다양한 동네에서 참여하여 활동을 어이갔는데요, 이렇게 지도로 그려보니 그 반경이 참 넓네요o: 선한 마음과 행동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발현되는 것 같아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건강한 산책
무분별한 개발 속에서, 현재의 터전에서 더 잘살아 가기 위한 관심은 소외되고 있어요. 특히 길가 쓰레기는 자연환경과 공중보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화학물질은 토양과 물을 오염시킵니다. 또한 병원균과 해로운 미생물의 서식지가 되어 우리동네에 질병을 확산시킬 수도 있죠. 이를 방지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워컵픽업 1기 멤버들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산책미화 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멤버 각자가 자신의 동네에서 활동을 하며, 주민들의 칭찬과 격려를 받고 누군가의 동참 의지를 받아내는 작지만 선한 영향력이 퍼져나아가가는 것을 목격했어요.


💭 1기 활동 후기
2024. 3.19 화요일 분당구 수내동 1기 산책왕 : 내가 이 봉투를 채울 수 있을까했는데 생각보다 쓰레기가 꽤 많더라구요, 보물찾기하듯이 하니깐 집중력이 향상 ㅋㅋㅋ 비닐은 재생비닐사용하고 니트릴장갑으로 , 프로젝트 끝날때까지 씻어서 말려서 재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찢어지지않게 애지중지모셔야겠어요🤔
2024. 4.9 화요일 대전 시청 쓰줍연구가 : 선거기간이라 그런지 선거 명함 쓰레기도 생각보다 많아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1회차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은 집게를 도입했는데, 생각보다 악력과 신중함을 요하는 운동이더라구요.. 그리고 쓰레기 담는 비닐도 병 하나 들어가면 찢어질까 조마조마해서 앞으로의 쾌적한 쓰줍을 위해 더 연구해봐야겠어요!
2024. 4.18 목요일 울릉도 이너피스 : 🏝울릉도로 여행 온 김에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안 쓰는 천봉투 활용했습니다) 울릉도는 쓰레기 분리배출 하는 곳이 곳곳에 있어 그런지 다른 곳 보다는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바닷가 근처는 쓰레기가 없어서 그런지 괭이 갈매기가 많이 살고 있더라구요! 인상 깊었습니다.
2024. 5.10 금요일 성북구 안암동 수줍활동가 : 학교 근처에서 워컵픽업을 했습니당ㅎㅎ 오늘 날씨가 너무 좋네요...!! 그리고 알고보니 학교에서 아침학식을 구매하고 담아주는 봉지가 생분해성 비닐봉투더라구요! 앞으로 학식 받고 남은 봉투에 조금이라도 쓰레기를 주워서 같이 버려야겠다는 다짐을 해봤습니다🤗
2024.5.31 금요일 성남시 야탑동 야밤산책가 : 1기 마지막 워컵픽업을 마쳤습니다! 오전 시간대라 미화가 막 끝났는지 쓰레기가 정말 없더라구요. 공치고 들어가는 길에 조금씩 줍다가 공원에 대형 비닐봉지도 득템했어요. 그리고 막판에 지역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는 ♻️미화 레인젼스가 유유히 지나가는데 쓰레기가 없는 이유를 알게 됐죠✨
쓰레기 탑티어, 담배꽁초
길거리 쓰레기 1위는 단연 담배꽁초랍니다. 담배꽁초에는 미세 플라스틱과 각종 화학물질이 있어 환경 오염과 공중 보건을 오염시키는 악질 중의 악질인 쓰레기예요. 산책미화를 하기 전에는 안 보였던 꽁초들이 과장을 더해 한 걸음 꼴로 보였어요. 양이 워낙 많아 주워도 끝이 없고, 크기도 작아 건물 사이 좁은 공간이나 배수구에 들어간 것은 잡기 조차 어려웠죠. 줍는 사람과 버리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현실을 자각할 때 약간의 무력감?도 들었습니다... 결국 흡연자의 인식 개선을 통해 올바르게 처리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적절해 보였죠.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함으로 잠깐의 현타를 추스리고 한도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기로 결심 한 뒤, 다시 활동을 재개 했던 일도 있었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숨은 일꾼들
워컵픽업을 하다보면 간혹가다, 오늘은 왜 이렇게 깨끗하지? 할 때가 있어요. 주변을 휙휙 둘러보면 삼삼오오 짝을 이뤄 미화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 대원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매일 낮과 밤 정해진 시간에 나와 거리를 미화하는 루틴을 보면 이미 오래전부터 활성화 되어 있구나 하며 신기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많은 봉사자가 있기에 지역사회가 보존되고 있구나 하는 깨달음이요!


환경 팁 : 효과적인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
쓰레기 수거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분리수거인데요,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아보세요!
· 플라스틱 : 플라스틱 용기는 깨끗이 씻어 배출합니다. 라벨이나 뚜껑은 제거하고 분리합니다.
· 유리병: 유리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과 뚜껑을 제거합니다.
· 캔 : 음료수 캔이나 통조림 캔은 깨끗이 헹궈 배출합니다.
· 종이 : 종이는 물기나 기름기가 없는 상태로 배출합니다. 스티커나 테이프는 제거합니다.
· 담배꽁초 :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일반 쓰레기로 분리 배출합니다. 플라스틱 봉투나 밀폐 용기에 넣어 배출하면 냄새를 줄일 수 있어요.
1기 클로징
워컵픽업을 통해서 고민 해보지 않았던 것을 탐구해보고, 보이지 않았던 문제가 보이기도 하고, 우리 주변에 묵묵히 봉사하는 다양한 존재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미약하게 나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값진 경험이었어요.
물론 세상에는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쌓여 있죠.
작은 노력과 힘이 모여 언젠가는 조금씩 텅빈 부분을 메워갈 거라 믿으며 2기 활동은 더욱 다양한 형태로 전개해나아갈 예정입니다.
봄을 마주하기 직전 부터 태양이 부쩍 가까워진 초여름 까지,
바쁜 현생에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함께 해준 1기 멤버들 모두 수고 했고 즐거웠어요❣️
1기 팔로업 인터뷰
1기 멤버의 생생한 활동기와 에피소드가 담긴 인터뷰도 곧 공개 되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Walk Up Pick Up 1st Diary
깨끗한 거리, 다정한 마음 I 3개월 간의 여정
지난 3월, 우리의 동네를 더 나은 환경으로 만들고자 하는 25명의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매주 각자의 동네를 산책하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버리는 우리동네 산책미화 프로젝트 워컵픽업 1기 활동을 끝 마쳤어요! 동네미화라는 주제로 모여 3.18-5.31 까지 총 3개월 간의 짧지 않은 여정을 지나오며 공원, 산책로, 보행로, 바닷가, 골목길 어귀 등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 작은 선행의 기록을 소개합니다.
전국의 동네에서 펼쳐지는 산책미화
[경주시] 용강동, 정발산동, 주엽동 [서울시] 갈월동, 광장동, 논현동, 방이동, 상봉동, 안암동, 이태원동, 잠실동, 합정동 [성남시] 백현동, 수진동, 운중동 [수원시] 인계동, 하동 [용인시] 모현읍, 상현동 [울릉도] 울릉읍 [울산광역시] 태화동 [제주시] 가파도📍
서울, 중부, 남부, 호남, 섬 까지 20여 곳의 동네의 선한 마음이 함께 했어요. 기획 단계에서는 수도권에서만 참여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정말 다양한 동네에서 참여하여 활동을 어이갔는데요, 이렇게 지도로 그려보니 그 반경이 참 넓네요o: 선한 마음과 행동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발현되는 것 같아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건강한 산책
무분별한 개발 속에서, 현재의 터전에서 더 잘살아 가기 위한 관심은 소외되고 있어요. 특히 길가 쓰레기는 자연환경과 공중보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화학물질은 토양과 물을 오염시킵니다. 또한 병원균과 해로운 미생물의 서식지가 되어 우리동네에 질병을 확산시킬 수도 있죠. 이를 방지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워컵픽업 1기 멤버들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산책미화 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멤버 각자가 자신의 동네에서 활동을 하며, 주민들의 칭찬과 격려를 받고 누군가의 동참 의지를 받아내는 작지만 선한 영향력이 퍼져나아가가는 것을 목격했어요.
💭 1기 활동 후기
2024. 3.19 화요일 분당구 수내동 1기 산책왕 : 내가 이 봉투를 채울 수 있을까했는데 생각보다 쓰레기가 꽤 많더라구요, 보물찾기하듯이 하니깐 집중력이 향상 ㅋㅋㅋ 비닐은 재생비닐사용하고 니트릴장갑으로 , 프로젝트 끝날때까지 씻어서 말려서 재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찢어지지않게 애지중지모셔야겠어요🤔
2024. 4.9 화요일 대전 시청 쓰줍연구가 : 선거기간이라 그런지 선거 명함 쓰레기도 생각보다 많아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1회차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은 집게를 도입했는데, 생각보다 악력과 신중함을 요하는 운동이더라구요.. 그리고 쓰레기 담는 비닐도 병 하나 들어가면 찢어질까 조마조마해서 앞으로의 쾌적한 쓰줍을 위해 더 연구해봐야겠어요!
2024. 4.18 목요일 울릉도 이너피스 : 🏝울릉도로 여행 온 김에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안 쓰는 천봉투 활용했습니다) 울릉도는 쓰레기 분리배출 하는 곳이 곳곳에 있어 그런지 다른 곳 보다는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바닷가 근처는 쓰레기가 없어서 그런지 괭이 갈매기가 많이 살고 있더라구요! 인상 깊었습니다.
2024. 5.10 금요일 성북구 안암동 수줍활동가 : 학교 근처에서 워컵픽업을 했습니당ㅎㅎ 오늘 날씨가 너무 좋네요...!! 그리고 알고보니 학교에서 아침학식을 구매하고 담아주는 봉지가 생분해성 비닐봉투더라구요! 앞으로 학식 받고 남은 봉투에 조금이라도 쓰레기를 주워서 같이 버려야겠다는 다짐을 해봤습니다🤗
2024.5.31 금요일 성남시 야탑동 야밤산책가 : 1기 마지막 워컵픽업을 마쳤습니다! 오전 시간대라 미화가 막 끝났는지 쓰레기가 정말 없더라구요. 공치고 들어가는 길에 조금씩 줍다가 공원에 대형 비닐봉지도 득템했어요. 그리고 막판에 지역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는 ♻️미화 레인젼스가 유유히 지나가는데 쓰레기가 없는 이유를 알게 됐죠✨
쓰레기 탑티어, 담배꽁초
길거리 쓰레기 1위는 단연 담배꽁초랍니다. 담배꽁초에는 미세 플라스틱과 각종 화학물질이 있어 환경 오염과 공중 보건을 오염시키는 악질 중의 악질인 쓰레기예요. 산책미화를 하기 전에는 안 보였던 꽁초들이 과장을 더해 한 걸음 꼴로 보였어요. 양이 워낙 많아 주워도 끝이 없고, 크기도 작아 건물 사이 좁은 공간이나 배수구에 들어간 것은 잡기 조차 어려웠죠. 줍는 사람과 버리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현실을 자각할 때 약간의 무력감?도 들었습니다... 결국 흡연자의 인식 개선을 통해 올바르게 처리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적절해 보였죠.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함으로 잠깐의 현타를 추스리고 한도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기로 결심 한 뒤, 다시 활동을 재개 했던 일도 있었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숨은 일꾼들
워컵픽업을 하다보면 간혹가다, 오늘은 왜 이렇게 깨끗하지? 할 때가 있어요. 주변을 휙휙 둘러보면 삼삼오오 짝을 이뤄 미화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 대원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매일 낮과 밤 정해진 시간에 나와 거리를 미화하는 루틴을 보면 이미 오래전부터 활성화 되어 있구나 하며 신기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많은 봉사자가 있기에 지역사회가 보존되고 있구나 하는 깨달음이요!
환경 팁 : 효과적인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
쓰레기 수거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분리수거인데요,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아보세요!
· 플라스틱 : 플라스틱 용기는 깨끗이 씻어 배출합니다. 라벨이나 뚜껑은 제거하고 분리합니다.
· 유리병: 유리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과 뚜껑을 제거합니다.
· 캔 : 음료수 캔이나 통조림 캔은 깨끗이 헹궈 배출합니다.
· 종이 : 종이는 물기나 기름기가 없는 상태로 배출합니다. 스티커나 테이프는 제거합니다.
· 담배꽁초 :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일반 쓰레기로 분리 배출합니다. 플라스틱 봉투나 밀폐 용기에 넣어 배출하면 냄새를 줄일 수 있어요.
1기 클로징
워컵픽업을 통해서 고민 해보지 않았던 것을 탐구해보고, 보이지 않았던 문제가 보이기도 하고, 우리 주변에 묵묵히 봉사하는 다양한 존재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미약하게 나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값진 경험이었어요. 물론 세상에는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쌓여 있죠. 작은 노력과 힘이 모여 언젠가는 조금씩 텅빈 부분을 메워갈 거라 믿으며 2기 활동은 더욱 다양한 형태로 전개해나아갈 예정입니다. 봄을 마주하기 직전 부터 태양이 부쩍 가까워진 초여름 까지, 바쁜 현생에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함께 해준 1기 멤버들 모두 수고 했고 즐거웠어요❣️
1기 팔로업 인터뷰
1기 멤버의 생생한 활동기와 에피소드가 담긴 인터뷰도 곧 공개 되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Walk Up Pick Up 1st 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