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비무장지대가 다시 푸르른 숲으로 '기부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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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상징, DMZ의 아픔과 희망

한반도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는 평화와 분단의 아픔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휴전선으로 설정된 이곳은 오랜 군사적 대치 속에서 자연 역시 상처를 입었는데요, 수십 년간 군부대 훈련장으로도 사용된 이곳은 지난 2014년 군 당국이 부지를 반환 했지만, 이미 황폐해진 산림은 반복되는 폭우와 가뭄으로 토양이 유실되어 울창했던 숲은 사라진 뒤 였습니다.



🌳'기부의 숲' 프로젝트 : 희망을 심는 국민참여

하지만 이러한 상처에 희망을 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과 대한적십자사의 공조로 추진하는 '기부의 숲'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국민들의 기부금을 활용하여 DMZ 훼손 산림을 복원하고,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를 되찾는 것을 목표로 대한적십자사는 '푸른숲을 부탁해' 캠페인을 통해 '기부의 숲' 성금을 모금하고, 산림청은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맡아 협업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삽锹을 든 날,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

2024년 4월 29일, 춘천 DMZ 일원에서 '기부의 숲' 조성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퍼시스, 우리은행, 대상그룹, 지멘스코리아, 유진그룹 등 기업과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단순한 나무 심기 행사를 넘어, 훼손된 자연을 복원하고 평화를 향한 의지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삽을 든 손으로 개느삼, 털개회나무, 쉬땅나무 등 DMZ 자생 식물 1,000그루와 돌단풍, 은방울꽃 등 초화류 6,000그루를 심으며 푸른 숲을 향한 희망을 심었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푸르른 미래

'기부의 숲' 프로젝트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녀요. 이는 국민들의 참여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평화를 향한 의지를 되새기는 상징적인 행사입니다. 또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자연을 물려주는 중요한 사업이기도 합니다. 아직 '기부의 숲' 프로젝트는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참여가 모인다면 분명히 DMZ는 다시 푸르른 숲으로 변모하고,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날 테죠.



📌함께 참여하세요!

'기부의 숲' 프로젝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대한적십자사 '푸른숲을 부탁해'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공지를 통해 진행 상황과 참여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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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및 사진 출처] 산림청 홈페이지 및 유튜브, 아시아 투데이
[메인 이미지] Diego Gonzalez from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