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고물가에도 25년째 수험생을 위해 짓는 🍚아침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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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든든히 채우는 아침밥"


25년째 수험생을 위해 무료 아침밥을 지어 나누는 훈훈한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매일 새벽 6시, 서울 노량진에 있는 어느 교회 지하식당에서는 아침 식사 준비에 분주합니다. 식사를 준비하고 30분이 지날 무렵, 주변 고시촌의 수험생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고,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150명 안팎의 수험생들은 '정'이 그득한 아침밥 한끼를 대접 받습니다. 

강남교회는 노량진으로 몰려드는 수험생들을 위해 아침밥을 차려주기로 했는데요, 집을 떠나 취업을 위해 홀로 고군분투 하는 많은 청년들의 경제적, 심적 부담을 줄여주고 작은 희망이 되어 주기 위해 2000년 부터 현재까지 25년 째 사랑의 아침밥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 나눔의 대상은 확대 되어 수험생 뿐만 아닌 형편이 어려운 일반인들에게도 따뜻한 밥 한 끼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아칩밥 나눔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데요, 여러 단체와 기관 그리고 개인 후원금과 설거지 봉사자들이 그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밥 한끼로 힘을 얻어 합격한 학생들은 따듯한 정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곤 하는데요, 그럴때 봉사자들은 그저 반갑고 뿌듯한 마음이 차오릅니다.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아침밥 하나로 학생들과 봉사자들의 하루는 웃음꽃으로 시작됩니다.




[기사 출처] YTN
[이미지] Joel muniz from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