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Point]사라지는 시골마을, 봉사활동이 답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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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지는 시골마을,
봉사활동으로 살리는 재생 프로젝트

전북 고창군 양사마을. 한때 400명이 넘게 살던 이곳에는 이제 60여 명만 남아있습니다. 주민 10명 중 9명이 70대 이상이고, 빈집도 점점 늘어가는 실정입니다. 전국적으로 이런 시골마을이 늘어나면서 인구 소멸이라는 말이 더는 낯설지 않게 되었죠. 그런데 최근, 조용했던 몇몇 시골마을에 새로운 활기가 돌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봉사활동’ 덕분이었다는 사실!



이주자와 원주민을 잇는
새로운 실험

전원생활을 꿈꾸며 시골로 이주하고 싶어도 낯선 환경과 마을 문화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죠. 한편, 시골 주민들은 줄어드는 인구와 활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요. 이 간극을 좁히고자 제천·고창·하동에서 시도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역활력 프로젝트’는 봉사활동을 매개로 이주자와 원주민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마을 재생의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첫 시도, 이렇게 진행됐어요!

📍 제천 : 음식 나눔으로 마음을 잇다

이주자들이 음식을 만들어 지역의 노인과 장애인에게 나눔 봉사를 진행했어요.
함께 식사를 나누며 세대와 지역 간의 거리가 좁혀졌습니다.


Source I 제천시자원봉사센터





📍 고창 : 마을회관에서 피어나는 활기

새롭게 단장된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이 빗자루를 만드는 봉사활동을 시작했어요.
어르신들에게는 활력이, 마을회관에는 새로운 의미가 더해졌습니다.


Source I 한겨레21 고창 오세진 기자


Source I 한겨레21 고창 오세진 기자





📍 하동 : 봉사자 교류로 관계 인구를 넓히다

하동 주민들이 다른 지역에서 온 봉사자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마혀 교류의 장을 열었어요.
새로운 인연과 네트워크가 형성되며 더 넓어진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섬진강 달맞이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 기념사진 Source I 하동군자원봉사센터 


마을주민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만드는 짚신 Source I 하동군자원봉사센터





봉사활동으로 만드는 
자연스러운 연결

이 프로젝트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마을 일을 돕는 걸 넘어 사람을 연결한다는 점이에요. 봉사활동을 통해 이주자는 지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원주민은 새로운 시각으로 마을을 바라보게 됩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과정을 통해, 시골마을 재생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어요.



이제 시작이에요!

이제 막 첫발을 뗀 이 프로젝트는 시골마을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역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이 더 많은 마을로 확산된다면,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주자와 마을 주민 모두가 공존하며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시골마을이 늘어나지 않을까요?


“자연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 봉사활동으로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보세요!”






Cover image source I Strange Happenings from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