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노란선의 기적, 노란 사선으로 횡단보도를 더 안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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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Change, Big Safety
초등학생들이 바꾸는 미래의 교통안전


매년 교통사고로 숨지는 어린이들.
1996년부터 지금까지

어린이 사망 원인 1위는 교통사고입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사고의 71.4%가 보행 중에 일어난다는 사실.

법규는 강화되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초등학교 주변 300m 이내에서만

8,889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종합대책 발표 이후에도 
오히려 489건이 증가했습니다.

아동안전위원회 주최로 열린
‘2024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세 명의 어린이가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Source I Maximilian Csali from Unsplash




Simple is Beautiful.
단순함의 미학


건널목의 혁신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노란색 사선 하나로,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서강초등학교 5학년, 세 학생이 만든
‘Right Way, Safe Way - 노란선의 기적’
복잡한 기술도, 값비싼 장비도 필요 없었습니다.

단지 기존 횡단보도에 노란 사선을 더하는 것.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Source I  아동안전위원회




Innovation for Everyone.
모두를 위한 혁신


"차도 우측통행, 사람도 우측통행이에요.
노란 사선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걷게 될 거예요.”
김태유 학생의 설명은 명쾌했습니다.

현재 횡단보도에는 
사다리 모양의 흰색 선이 그려져있습니다.
노란색 사선을 추가하면 

보행자들에게 우측 통행을 유도하고,
차량이 정지선을 침범하더라도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 것.

단순하지만 강력한 이 아이디어는
84개의 아이디어 중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전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곧 현실이 될 예정입니다.


Source I  아동안전위원회




Give Back to Community.
나눔의 가치


김태유, 김리아, 강민서.
올해 서로 다른 반이 된 세 친구는
더 안전한 등굣길을 꿈꾸며 다시 뭉쳤습니다.

수상의 기쁨을 뒤로 하고,
세 친구는 더 큰 결정을 내립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상금 200만 원 전액을 기부한 것입니다.

"받은 만큼 나누고 싶었어요.
기부하고 나니 더 뿌듯했답니다.”


Source I  마포구




Changing the World.
세상을 바꾸는 순간


작은 노란선이 가져올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아동안전위원회는 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도로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가장 순수한 시선에서
가장 혁신적인 해답이 나옵니다.







기사 출처 I 해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