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유기견, 유기묘 자원 봉사

길 잃은 천사들의 보금자리인 이 곳은, 강아지와 고양이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소장님 한 분께서 운영하시는 유기견/묘 보호소입니다. 유기되거나 학대, 방치된 강아지를 직접 구조해 이곳으로 모였다고 해요. 소장님의 정성 가득한 보살핌을 통해, 더이상 버려진 존재가 아닌, 사랑 가득한 존재가 되어 새로운 견생으로 나아갈 준비를 합니다. 안락사 하지 않는 보호소라 매해 개체수가 늘고 있어 더욱 많은 봉사자들의 손길과 관심을 필요로 해요.

이동 및 주차 : 보호소는 외진 시골 마을에 자리하고 있어 자차로 이동하길 권유드립니다. 별도의 주차장은 없지만 보호소 앞 갓길이 넓어 그곳에 주차할 수 있어요.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서울)고속터미널에서 시외버스로 안성 터미널까지 이동한 뒤, 터미널에서 보호소까지 택시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택시비 편도 1만원정도 발생하며) 오전 10시에 모여 봉사가 시작돼요.

준비 및 봉사 : 가장 먼저 개인이 준비한 작업복 또는 방진복으로 환복해요. 탈의할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옷차림을 가볍게 하고 그 위에 방진복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환복 후에는, 소장님 또는 경험이 있는 봉사자의 안내에 따라 견사 청소를 진행해하는데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아지들과 신나게 놀아주기! 청소 할 때 다가오는 강아지들을 열심히 쓰다듬어 주시고 말을 걸어주세요. 청소 후에는 강아지들과 하천변을 따라 신나는 산책 코스까지. 다만, 안타깝게도 산책이 가능하지 않은 친구들도 있어, 산책이 가능한 강아지들과 각각의 주의사항을 소장님에게 확인 받고 산책을 나가주셔야 해요. 그리고 시간 여유가 있다면 냥이들 화장실을 정리하고 개냥이들과 놀면 끝:) 상황에 따라 사료 등의 배송된 후원물품 정리와 잡초 뽑기 등의 계절성 작업들을 추가로 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점심 및 휴식 : 봉사는 대부분 점심 식사 전에 종료 되어 별도의 식사를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에너지 넘치는 강아지들을 상대하다 보면 당이 떨어질 수 있어요! 가벼운 간식거리를 준비해서 중간 중간 보충해주세요. 별도의 휴식 시간은 없어, 봉사가 늦어지지 않는 선에서 짬짬이 쉬어주세요.

옷차림 : 보호소가 실내이고 냉/난방기가 운용되어 실내에서는 크게 불편함이 없지만, 야외 산책을 위해 계절에 맞는 옷차림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름에는 햇빛을 막아줄 양산이나 모자를, 겨울에는 핫팩, 장갑, 털모자 등의 방한용품을 준비해주세요.

준비물 : 봉사자가 반가운 나머지 강아지들의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달려들어 옷이 찢어지거나 더러워질 수 있고, 물청소 시 신발이 젖을 수도 있습니다. 안 입는 헌 옷 또는 방진복과 장화 및 신발커버는 필수 준비물로 체크해주세요! 이외에 3M 장갑, 마스크, 산책용 강아지 물통, 당충전용 간식을 준비하면 효율이 올라요.

주의사항 : 가장 중요한 것은 견사 문단속입니다. 하나, 보호소를 탈출하거나 다른 강아지와 싸울 수도 있기에 견사 출입 시 문단속을 꼼꼼히 확인해주세요. 둘, 모든 강아지들이 사람에게 친화적이지 않아요. 사람에게 상처를 입어 경계심이 높은 아이들은 먼저 다가와줄 때 까지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셋, 뛰거나 장갑을 흔드는 등 강아지를 흥분시킬 수 있는 행동은 자제해주세요. 끝으로, 알러지나 건강 회복 중인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준비한 간식이 있다면 반드시 소장님에게 승인 후 나눠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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